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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부터 한국에 대회가 홀덤이 인기를 끌면서 대회 주관사가 우후죽순 늘어났습니다.

A 단체는 여기저기 티켓을 싼 값에 팔아치우더니 하루아침에 망해버렸고 그 후 어떤 대회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또 B 단체는 상금을 미지급하기도 하기도했습니다.

또 C 단체는 시드권을 불법 복사하는 일까지 발생했죠.

그 피해는 단체를 믿고 대회에 참가하려고 홀덤 펍에서 우승하여 시드권을 받거나 시드권을 구매한 플레이어와 홀덤 펍 사장님들에게 전가되었습니다.

 

 

 필자는  MSL(MIND Sports League)이라는 대회에 참가해 본 적도 없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대회 일정 본 게 다입니다.

"아 이런 단체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던 단체가 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나 봅니다.

 

다행히도 MSL 시드권을 가지고 있던 플레이어와 홀덤 펍 사장님들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WFP(World Focused Poker)라는 단체에서 MSL 대회를 위임받아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시리즈 새틀라이트, 하이롤러, 월요일에 진행하는 원데이 페이 아웃 대회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 2022년 10월 27~30일까지 대회가 MSL 시드권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입니다.

아직 집 어딘가에 짱 박혀있는 MSL 시드권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사용 가능한 티켓이니 참여하여 좋은 성적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WFP & MSL 대회 일정
대회 Strucure

메인이벤트는 WFP 혹은 MSL 시드권 10장으로 참여 가능하고 데이 1을 참가하려면 이번 주 목, 금, 도중에 하루를 골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틀라이트 이벤트

 

 

WFP 위례 라이브 센터 오픈채팅방에서 선착순으로 예약받는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문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대로 83 밀리토피아 호텔 1층 라이브센터입니다.

 

주차 : 호텔 건물 내 주차 후 대회사에 말씀하시면 주차권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 일정,  궁금한 사항 : 010-8822-8772 / 010-8008-9804 / 010-2243-3872에 전화하여 상세하게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승의 추억으로 누군가에는 배드빗의 추억으로 남아있을 MSL 대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다른 대회에서는 더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랍니다.

 

 

 

#홀덤대회 #홀덤펍 #홀덤 #W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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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홀덤 펍에서 진행한 새틀라이트에서 슈퍼버블 하였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배드 빗인가 생각될 정도로 억울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니까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파이널 테이블에서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는 새틀라이트 결정전이었는데 저는 2등 칩으로 3,4등과 칩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 이었습니다. 저는 약 25bb, 3등이 약 5bb, 4등이 3bb정도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언더 더건에서 저는 AA를 받게 되었습니다. 무리하게 승부를 보고 싶지 않았고 프리 플랍 올인을 선택합니다. 3등, 4등 칩이었던 버튼, 스몰 블라인드가 폴드하고 안전하게 팟을 가져오나 생각했던 순간 빅 블라인드였던 칩 리더(저보다 조금 더 30bb정도 있었던)가 잠시 고민하다가 콜을 합니다. 불안해졌습니다.

상대의 카드를 보고 저 플레이어는 운이 정말 좋아서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보드에는 절망이었습니다. 윈도에 King이 한 장깔리더니 리버에 KING이 한장 더 깔리면서 제가 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버블을 당하고 쓸쓸하게 귀가하였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의 플레이 자체에도 잘못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팟을 먹고 싶어도 3BB정도만 오픈하고 빅에서 3-bet을 한다거나 3-bet ALL-IN을 한다면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어들이라 3~5BB정도면 박스 한 장이면 All In 셔브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굳이 제가 지금 칩 리더와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뭐 아무튼 졌고 쓸쓸하게 귀가하였습니다. 그래서 ICM에 대한 공부를 좀 해야겠다 생각을 크게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간단하게 ICM은 independent chip model의 약자로 캐시 게임과 토너먼트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캐시 게임에서는 칩 1개가 1원이라면 1000개가 1000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총 유통된 칩의 50%를 게임 중반에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상금의 50%를 갖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포커 포너 먼트 대회 상금권 직전이나 등수에 따라 상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파이널 테이블에서는 게임 전략에 변화하기도 합니다.  즉 AA이라는 카드를 들고 있을 때 이기는 확률이 훨씬 높지만 패배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oker calc

 

사실 다시 그날의 언더 더건 포지션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 것 같지만 이해하고 플레이를 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상금의 크기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CM #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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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WFP 대회가 있었는데 공유한다는 걸 깜빡잊고 하지못했다.

WFP는 WORLD FOCUSED POKER 의 약자로 홀덤펍에서 머니인을 하면 여기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대회일정은 아래와 같다. 지금 이 글을 보고 뛰어간다면 레지가 마감되기 전 일 수도 있으니 확인 바란다.

-WFP 시드권을 획득한 후 참가 가능하다.

홀덤펍에서 입상하면 시드권을 얻을 수 있다.

 

위치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360-1

밀리토피아호텔 국방전직교육원 1층이다.

 

주차는 지하에 하면되고 데스크에 말하면 주차권을 준다.

 

 

중요한 점은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이 글을 조금 늦게 봤다면 클로징 이벤트도 참가 가능하다. 

 

 

 

 

#WFP #홀덤 #홀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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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퇴근을 하고 운동은 가기 싫고 약속은 없는 뭔가 심심한 어느 쌀쌀한 가을 저녁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눈에 띄던 토너 전문이라고 쓰여있던 홀덤 펍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뭔가 덜컥 겁이 났습니다. 불법인가? 무서운 사람들이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전화포비아에 걸린 MZ세대의 표본이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며칠 전부터 눈여겨보던 홀덤 펍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저.. 혹시 처음인데 가도 되나요?"

"그럼요^^ 몇분이서 오세요?"

"저 혼자요"

"아 네~ 오세요"

"몇시 쯤 가면 되나요?"

"토너는 7시쯤 시작하니 7시 전 후로 오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호구를 잡았다고 생각한 사장님은 너무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구글만큼은 아니지만 네이버를 이용하면 쉽게 홀덤 펍의 전화번호를 구할 수 있으니 전화 포비아에 걸리기 전이라면 당당하게 전화를 걸어 처음이라는 것을 밝히고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찌 되었든 짧은 통화를 마치고 나는 조금더 빨리진 심장박동을 느끼며 저녁식사를 마치고 대망의 첫 홀덤 펍 입장하였습니다.

사장님, 직원들은 저를 편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미 서로가 친분이 있는 듯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도 있고 저에게 몇마디 건네주며 저의 긴장을 풀어주며 토너먼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첫 토너먼트 성적은 처참했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기억을 가지고 퇴장하게 되었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로는 Buy-in 금액은 얼마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300만원 버는 직장인에게 Buy-in 금액이 3만원이라면 충분히 감내할 만한 금액일 것입니다. 그러나 한달에 용돈 30만 원 받는 대학생이라면 3만 원의 Buy-in금액이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필드를 찾는 것이 홀덤 플레이어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Blind 듀레이션을 알아야 합니다.

Blind가 너무 빨리 오르면 흔히 말하는 박아 박아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Blind가 너무 느리게 오르고 내가 타이트하게 플레이하고 파이널 테이블까지 올라가게 된다면 집에 늦게 귀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잘 계산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7시에 시작하는 토너먼트에 참여했는데 블라인드가 25분에 한번씩 오른다면 11 레벨에 19명의 플레이어가 살아있고 플레이 시간은 이미 5시간 가까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3~4시간 정도는 더 플레이해야 1등이 가려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순 계산으로 새벽 2~3시는 되어서야 토너먼트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다음날에 지장이 갈 수 있다 것을 인지하고 플레이해야 합니다.(회사나 집에서 혼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데일러 토너는 15분 정도의 블라인드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귀가시간도 딱 혼나기 직전이고 다음날 컨디션에도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몇 엔트리 게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첫 토너먼트인데 100 엔트리 게임이라면 너무 플레이어에게 너무 가혹하고, 13~30 Entry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전화 포비아에 걸린 사람들에게도 희소식은 있습니다.

바로 

 

오픈 채팅방

 

이런 식으로 오픈 채팅방을 검색하면 홀덤 펍 단체 채팅으로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들은 자세하게 텍스트로 하나하나 다 물어보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홀덤 #홀덤펍 #텍사스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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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홀덤 펍 파이널 테이블에서 ACE,2 o 으로 오픈을 하고 보드에 K 하이 보드가 열리고 과감하게

블러핑 하다가 파이널 테이블 시작과 동시에 KING 한장 들고 빅블라인드를 방어하러 들어온 플레이어에게

모든 칩을 넘겨주었습니다. 

 

우리는 프로 포커플레이어가 아니고 그들의 생각을 다 알고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공격적이고 넓은 핸드레인지로 우리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1BB를 내어주고 좋은 핸드가 들어올때 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대신 프리플랍에 상대보다 더 좋은 핸드로 싸울 기회는 언제든지 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믈론 항상 몬스터 카드가 들어오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 개똥일 수 도 베스트핸드 일수도,,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고 사람의 성향 마다 다르겠지만 6명이 플레이 하고 있다는 것을 기준으로 14%의 핸드레인지를 이용하면 홀린이도 어디에서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차트에서 핸드레인지 상위 14%안에 드는 핸드레인지 차트입니다.

UTG에서 오픈을 해도 되고 빅블라인드에서 3-bet을 해도 되고 언제든 사용해도 좋을 만한 핸드들이니 참고 하셔서 오늘도 어딘가의 파이널 테이블에서 A2o 으로 과감하게 오픈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홀덤 #텍사스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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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홀덤을 접할 때 족보도 모른 체 무작정 홀덤 펍에 가서 돈을 내고 룰과 용어를 배웠습니다. 

독자의 소중한 돈을 조금이나마 아껴드리기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홀덤은 크게 토너먼트 방식과 캐쉬게임 방식이 있습니다.

토너먼트 방식과 캐쉬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토너먼트에서의 칩은 나의 돈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칩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승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극히 홀린 이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필요한 용어와 룰들 알아보겠습니다.

토너먼트 방식은 일단 레지스트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1. 자리에 보면 DEALER라고 쓰여있는 버튼이 보일 것입니다.

 딜러 버튼 왼쪽이 Small Blind(SB), SB 왼쪽이 BIG Blind(BB)입니다. 그러나 방금 열린 테이블이라면 딜러 왼쪽에 있는 플레이어부터 카드를 한 장씩 시계방향으로 카드를 돌려서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받은 사람을 선정해서 딜러 버튼을 줍니다.

 

2. 딜러가 카드를 셔플 하고 카드를 한 장씩 돌려서 총 2장의 받습니다.

2장의 카드를 받은 플레이어는 딜러 버튼을 가지고 있는 사람 바로 옆 왼쪽에 앉은 첫 번째 플레이어가 SB, 두 번째 플레어를 BB, 이 두 명의 플레이어는 카드가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무조건 베팅을 해야 합니다. SB가 1000을 배팅한다면 BB는 2000을 베팅해야 합니다. Ante는 BB이 지불합니다. 그러니까 BB자리에 앉은 사람은 총 2BB를 베팅하고 시작해야하므로 어떻게 보면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제일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의 액션을 보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Level up)에 따라 SB와 BB의 Blinds는 계속 올라갑니다. 

3.  Pre-Flop

SB, BB가 낸 판돈을 보고 플레이어 카드를 보고 FOLD, CALL, RAISE 중에 선택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딜러 버튼 플레이어까지 액션이 끝나면 SB, BB는 CHECK(베팅을 안 하고 상대방에게 베팅 기회를 넘기는 경우), CALL, 레이즈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레이즈를 한 후 re-Raise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순서가 오면 폴드, 콜, 레이즈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페널티를 받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영향을 끼칠 수 도 있으며 본인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플레이어가 UTG(BB 왼쪽 옆자리, 제일 안좋은 포지션) 에서 오픈레이즈를 했는데 BB인 본인플레이어가 AA를 잡은 상태에서 흥분한 나머지 Re-Raise를 하려고했으나 칩을 정확하게 보지못해 칩이 그대로 나왔다면 레이즈가 인정되지 않고 콜로 인정되어 상대에게 FLOP을 값싸게 보여주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4. Flop

Pre-Flop 이 종료되면 딜러는 테이블 중앙에 3장의 카드를 연속으로 오픈을 합니다.

Flop은 게임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로 부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 중에서 폴드를 선택하지 않는 생존자들끼리 두 번째 베팅이 시작됩니다.

두번째 베팅은 딜러 버튼 바로 옆에 앉은 사람부터 진행됩니다.

딜러가 플레이어에게'Check or bet'이라고 하거나 손으로 액션을 주면 플레이어들이 첵 또는 레이즈를 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4. Turn 

모든 플레이어들이 두 번째 베팅이 끝나면 딜러는 카드 한 장을 더 오픈합니다.

턴은 '되돌아 가려면 지금이라도 되돌아가라'는 의미로 게임에서 중요한 의미의 카드가 됩니다.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의 3번째 베팅을 하고 액션이 종료되면 다음 카드가 오픈됩니다.

5. River 

턴은 테이블에 4장의 카드가 오픈된 거고, 리버는 5장의 카드가 딜러에 의해 오픈된 상태입니다.

홀덤에서 리버의 뜻은 '되올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의 의미입니다.

리버 오픈 후에 마지막 4번째 베팅이 들어가고 베팅이 끝나면 카드를 오픈해서 승자를 결정합니다.

카드를 오픈할 때는 리버에 베팅한 플레이어 부터 순서대로 카드를 오픈을 합니다. 이때 MUCK (오픈한 카드가 본인의 카드보다 높으면 더 이상 패를 보여주지 않고 카드를 버려도 상관없습니다)해도 됩니다. 만약에 리버에 체크를 했다면 딜러버튼 왼쪽에 있는 순서대로 오픈합니다.

 

 

이렇게 한 번의 hand(카드를 받는 것)가 끝이 나고 다음 hand가 시작되고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한번의 Level이 끝이 납니다. 그러면 블라인드는 높아질 것이고  블라인드가 거듭될수록 플레이어의 수는 줄어들고 마지막에 남은 한 명이 결국 우승을 하게 됩니다. 

 

 

토너먼트의 가장 중요한 룰은 가장 크게 이기는 것이 아니라 크게 지지 않는 것이 (죽지 않는 것) 일 것 입니다.

다시 올라갈 기회 1 BB만 있다면 희망은 있는 것이니까요.

 

 

 

 

#텍사스홀덤 #홀덤 #홀덤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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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으로 카드를 쪼는(?) 맛은 없지만 집에서 티비를 보면서, 회사에서 땡땡이를 치면서

혹은 늦게 퇴근한 평일 저녁 뭘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핸드폰으로 홀덤을 하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몇가지 검색해서 알게 되고 플레이해 본 플랫폼의 장단점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WPL

장점

1. 진짜 홀덤 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홀덤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99%국내 플레이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펍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실력자와 초급자가 골고루 섞여 있는 기분이 든다. 

 

2. 한국인에 최적화된 맞춤 토너 시간.

토너먼트 시작 시간자체가 12시 30분, 18시 30분, 20시 30분! 얼마나 플레이어를 배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3. 시드권 획득시 오프라인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홀덤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돈이다.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해서 상금을 얻는 것 자체가 목표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WPL, KSOP 대회에서 오프라인 사용 가능 한 초대권을 획득할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단점

1. 펍커들을 만날 수밖에 없고 박아 박아 엄청한다.

100bb가 넘는 상황에 프리플랍 올인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다, ㅜ

물론 잘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나도 박아박아 플레이어다 나도 더블업 하고 시작하는 거 좋아한다. ㅎㅎ

..

 

 

 

2ACE

장점

1. 내가 좋아하는 홍진호가 광고를 한다.

홍진호 님이 광고하니까 뭔가 신뢰도가 확실히 올라간다. 여기는 망하거나 사기 치진 않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2. 어떻게 돌아가는지는지 모르지만 외국인들과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사실상 한국인이 없고 거의 외국인이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외국인들이랑 플레이해 본 적이 없던 나로서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3. 토너먼트 자체가 많고 하이롤러가 아니더라도 플레이가 꽤나 진지하다.

플랍 자체를 보는 게 쉽지 않다. 림프 자체가 거의 없다.

 

4. 게임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고 좋다.

블라인드 업이라던지, 개런티라던지 설명이 자세하고 보기 좋게 설명되어 있다.

 

 

단점

1. 화폐단위가 너무 크고 어렵다.

2. UI/UX가 외국인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 같다.

 

명확한 장단점이 있어서 둘 다 사용하면 좋은 플랫폼인 것 같다. 굳이 다른 플랫폼을 더 이용할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TMI지만.. 예전에 Moji Poker라는 플랫폼 이용했었는데 약 2주째 먹통이더라.. 커뮤니티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홀덤 #WPL #2ACE #모지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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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SOP 이벤트 #76 Poker Hall of Poker  우승자 홍진호!

 

 얼마 전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선수가 WSOP 이벤트에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하면 골프에 박새리, 야구에 박찬호 홀덤에는 홍진호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골프와 홀덤은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골프 OB가 날 공이 돌이나 나무에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와 버디를 기록하기도 하고  드라이버 티샷을 300M를 치고도 갑자기 나타난 바람에 공이 사라져 타수를 잃기도 합니다. 홀덤에서도 Ace 두장을 가지고 상대의 올인 콜을 받았는데 상대 Ace, King에 보드 KK.. 

  그러나 골프와 홀덤은 경기수 혹은 핸드 수가 많아질수록 결국은 실력에 따라 스코어 혹은 랭킹(혹은 위닝 금액)이 따라간다는 것 입니다. 


홍진호 선수 올해 랭킹

올해 홍진호 선수는 GPI 기준 랭킹 한국 1위, 아시아 3위, 세계 103위를 달리고입니다. 홀덤이 단순 운이 아니라 실력과 핸드의 수가 증가할수록 랭킹과 위닝 금액이 올라가는 것을 증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운(굿 런)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지 지켜보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

골프 프로와 홀덤 프로의 비용

  처음부터 골프채를 처음 잡을 때 드라이버를 300M를 치거나 20M 퍼팅을 홀컵에 넣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홀덤 프로선수들도 처음 카드를 잡았을 때 탐 드완이나 필 아이비처럼 핸드를 리딩 하는 능력은 없을 것입니다.

 

프로가 되기 위해선 결국 훈련에 들어가는 비용이 필요하게 되는데 

하늘로굿샷 유튜브 채널 캡처

JLPGA에서 활약했던 김하늘 프로의 경우 프로가 되기까지 약 22억 가량 사용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들 마다 다르겠지만 골프 프로가 되려면 최소 억대의 자금이 필요한 건 자명해 보입니다. 

 

반면에 홀덤 선수들은 처음에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어도 매일 참가할 수 있는 토너먼트가 있다면 수익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pl 대회장 사진
APL 일정

 

얼마 전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던 APL 메인이벤트 같은 경우 바이인 금액이 원화 가치로 약 30만 원 상당이고 1등 상금이 2억이고, ITM는 또 다른 이야기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골프 프로와 홀덤 프로의 전성기와 에이징 커브

골프 프로의 전성기는 선수마다 각양각색입니다. 

얼마 전 한국의 김주형 선수는 20세 3개월 만에 PGA 투어 2승을 거머쥐었습니다. PGA에서 활동하는 투어프로선수들은 많지만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한 해에 최연소로 두 번을 우승한 다는 것은 다시 오지 않을 전성기 일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2021년 4월 스튜어트 싱크는 49세의 나이로 PGA 투어 우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몇 년 전 현대 제네시스를 타고 운전을 하다 크게 사고가 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투어 대회에 나왔습니다.

운동선수에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에이징 커브 즉 나이가 들 수록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부상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성적도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골프에 경우 타 종목에 비해 선수로서 활동기간이 훨씬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탐 드완은 17세에 홀덤을 온라인으로 시작했고 3년 만에 가장 판돈이 큰 하이 스테이크 포커게임으로 뛰어들었습니다.

Tom Dwan

 

또한  포커 채널을 돌리다 보면 심심치 않게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할아버지들도 볼 수 있습니다. 

 

Dolyle Brunson

도일은 1933년 생으로 90세의 나이로 총 10번의 WSOP 우승과  공식적으로는 3년 전에 은퇴했지만 요즘 방송 경기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심지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앉아서 칩과 카드를 들고 볼 힘만 남아 있으면 홀덤을 할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10대에 직업으로 프로골퍼와 프로 포커 플레이어 둘 중에 하나가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직업을 골랐을까요.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아직 홀덤은 그냥 도박의 일종인가요? 그렇다면 프로골퍼에 도전하는 것 역시 도박이지 않을까요?

 

#WSOP #홀덤 #텍사스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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