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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과 일요일 몬스터홀덤에 오픈에 맞춰 출격하게 된 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저와 몬스터홀덤 먹골점 사장님과의 인연때문인데요. 사장님과의 간단한 썰을 풀자면 필자는 살짝 안면인식 장애가 있습니다.

그런데 몬스터홀덤 사장님은 단한번 만남으로 저에게 강한 인상남겼습니다.

 

때는 작년 여름, 토너먼트에서 레지마감 직전 레지스트를 한 사장님은 칩이 녹아 거의 3BB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필자가 SB, 사장님 BB. 제가님 2BB레이즈. 사장님 폴드. 그렇게 단단하게 몇번을 더 폴드하고 참다가 언더 더건 포지션이 되어서야 올인을 했고 거기서 트리플 업 성공, 그 후 몇 번의 칩 업을 통해 테이블이 나눠지고를 반복했습니다. 몇 핸드의 운이겠지라고 치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는 세미파이널 테이블에서 떨어졌고 사장님은 우승했습니다.

제 옆에 있던 3BB 남은 사람이 우승했다고? 하면서 저는 정말 놀랐고 정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사장님 플레이하는 걸 계속 봤고 핸드를 물어봤습니다. 저의 스승? 이기도 합니다. ㅎ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이번 몬스터 홀덤 먹골점 오픈을 맞아 초대 챔피언을 해봐야겠죠? 제발 머니인이라도 해라 새끼야..

 

 

이쁘게 잘 꾸며두었네요

역시 홀덤은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서 하는 게 아득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테이블에서 네온사인까지 나오니까 사장님이 얼마나 홀덤에 진심인지 알 수 있네요

 

칩과 카드덱도 잘 세팅된 모습입니다.

WPT 카드덱을 사용하고 있고, 검은색 칩은 5,000 칩, 빨간색은 1,000 칩입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163길 22 2층


 

 


 

주차는 여기 빨간 선 안에 하면 된다고 하면 된다고 합니다!!

2층에 간판이 훤히 잘 보이네요!!

 

#몬스터홀덤 #홀덤 #홀덤토너먼트 #데일리홀덤몬스터홀덤 #홀덤 #홀덤토너먼트 #데일리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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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홀덤 펍에는 박아 박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금요일에 프리즈 아웃대회가 있길래 여긴 좀 단단하게 치는 사람들이 많은가?

다녀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스폿과 잘못된 결정들을 적어보겠습니다.

 

토너먼트 초반에 단단하게 치려나 하고 몇 핸드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AQos도 그냥 볼드하고 2~3 level이 올랐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오픈되는 카드들이 다 영 시원찮은 카드들이네요.

나도 핸드 레인지를 조금 넓혀야겠다. 생각한 찰나


400/800 블라인드에 언더 더건 5,500 레이즈

미들 포지션에서 콜.

저는 빅 블라인드 AJs 콜

 

보드 A♥ 3♣ 5♣ 

나에게는 꿈의 보드 탑 케어, good kicker, nut flash draw.

 

저는 당연히 체크

언더 더건 포지션 약 16,000 팟에 10,000으로 레이즈

미들 포지션 폴드

저는 레이즈, 콜 중에 고민하다가 콜

 

Turn A◆ 트립스를 맞춘 상황

 

저는 또 체크

언더 더건 15,000으로 레이즈

여기서 고민하게 됩니다. 내가 여기서 질 콤보가 3셋, 5셋, AK, AQ, A5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언더 더건 레이즈라는 걸 생각하면 내가 지고 있을 확률이 15% 이상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고 있고 상대는 폴드 에쿼티가 없는 상황. 

저는 콜을 선택

 

제 생각에는 아직 스택이 많이 있고 상대방이 핸드 레인지가 넓은 플레이어라는 걸 감안했을 때

지고 있는 콤보도 몇 개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콜

 

리버에는 J◆ 

리버에 풀하우스를 맞추고 넛이 된 상황 

 

언더 더건 포지션 올인. 

저는 뭐 스냅 콜.

 

첫 번째 탈락자를 만들어 냅니다.


 

두 번째는 결과적으로는 좋았지만 잘못된 결정을 한 스폿입니다.

 

세미 파이널 테이블 한 15명 정도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블라인가 2000/4000인데 언더 더건이 림프 콜 

 

언더 더건+1 림프 콜?

 

저는 QJo 가지고 3.5bb인 13,000을 오픈합니다.(제가 갖은 스택 18만 정도, 에버리지 8만 정도)

올 폴드

언더 더건+2자리에서 림프 한 플레이어 12bb정도 (4~5만 사이였어요) 올인이 나옵니다.

저는 스몰 파켓, 혹은 A 6~9 정도 되는 카드로 생각하고 올인 콜 합니다.

 

상대 카드는 AKs

 

저는 여기서 아차 싶었습니다. 상대방 플레이어의 핸드 레인지가 넓고 어그레시브 해서 저를 아이솔레이트 시키기 위한 선택인 줄 알았는데 딱 피하고 싶은 핸드가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보드가 원 핸드 플러시가 완성되면서 제가 팟을 가져옵니다.


그 후로는 전체 칩 리더가 되어서 파이널 테이블까지 꽉 잠그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결국 1,2등 반반으로 찹을 하게 되었지만 AK리딩을 못한 것과 몇 번의 작은 잘못된 선택들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좋은 결과가 나와서 머니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이런 런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ㅎ

 

 

#홀덤 #홀덤 리뷰 #홀덤토너먼트 #텍사스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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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 딜러 버튼 디자인 공모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끔 어떤 홀덤펍에홀덤 펍에 가면 특이하게 생긴 버튼이 있긴 있는데 일반적으로 왜 홀덤 펍에서는 다 똑같은 딜러 버튼을 사용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더 이쁜 디자인이 출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디자인이 나오면 APL에 제휴된 홀덤펍에서 딜러 버튼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보통 딜러버튼은 이렇게 생긴 기성품인데요. www.bnj8888.com 에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인터넷에 검색해도 이 딜러 버튼을 많이 뜨더라고요.

 

 


공모전 내용은


공모기간 : 22년 11월 2일 (수)  ~ 22년 11월 13일(일)

공모분야 : APL 딜러 버튼 디자인
 - APL(Ace Poker League) 대회에 사용될 버튼 디자인
   * [참고] APL 대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6-tQeTueaE
 - 전국 홀덤 펍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디자인

가점 요소
  1. 3D 모양의 디자인
  2. 던졌을 때 스스로 안정된 모양과 위치를 유지
  3. 삼각형 모양은 기피

출품 규격 및 응모방법
  - 작품 형식 : 이미지 파일 (JPG / PNG)을 필수 포함한 출품 가능한 모든 디자인 파일
  - 응모방법 : 하단 링크를 통해 작품 제출
https://forms.gle/3Rx1qBHhcJzKZ5fk7

시상내역
대상(1명) : 2ACE 50억 코인
우수상(5명) : 2ACE 10억 코인
장려상(50명) : 2ACE 1억 코인

결과 발표 : 22년 11월 18일 (금) 포커고수 공지사항

관련 문의 : event@acepokerleague.com


 

그냥 게임만 즐기지 말고 좋은 디자인을 출품해서 입상하면 게임 버짓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상 내역으로 장려상은 1억 코인은 약 10,000원 조금 넘고, 우수상은 약 100,000원 상당, 대상은 약 500,000원 상당의 버짓을 준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https://www.pokergosu.com/notice/28327736

 

#포커고수 #홀덤 #홀덤펍 #디자인공모 #2ace #홍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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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홀덤 펍에서 진행한 새틀라이트에서 슈퍼버블 하였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배드 빗인가 생각될 정도로 억울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니까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파이널 테이블에서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는 새틀라이트 결정전이었는데 저는 2등 칩으로 3,4등과 칩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 이었습니다. 저는 약 25bb, 3등이 약 5bb, 4등이 3bb정도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언더 더건에서 저는 AA를 받게 되었습니다. 무리하게 승부를 보고 싶지 않았고 프리 플랍 올인을 선택합니다. 3등, 4등 칩이었던 버튼, 스몰 블라인드가 폴드하고 안전하게 팟을 가져오나 생각했던 순간 빅 블라인드였던 칩 리더(저보다 조금 더 30bb정도 있었던)가 잠시 고민하다가 콜을 합니다. 불안해졌습니다.

상대의 카드를 보고 저 플레이어는 운이 정말 좋아서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보드에는 절망이었습니다. 윈도에 King이 한 장깔리더니 리버에 KING이 한장 더 깔리면서 제가 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버블을 당하고 쓸쓸하게 귀가하였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의 플레이 자체에도 잘못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팟을 먹고 싶어도 3BB정도만 오픈하고 빅에서 3-bet을 한다거나 3-bet ALL-IN을 한다면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어들이라 3~5BB정도면 박스 한 장이면 All In 셔브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굳이 제가 지금 칩 리더와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뭐 아무튼 졌고 쓸쓸하게 귀가하였습니다. 그래서 ICM에 대한 공부를 좀 해야겠다 생각을 크게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간단하게 ICM은 independent chip model의 약자로 캐시 게임과 토너먼트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캐시 게임에서는 칩 1개가 1원이라면 1000개가 1000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총 유통된 칩의 50%를 게임 중반에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상금의 50%를 갖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포커 포너 먼트 대회 상금권 직전이나 등수에 따라 상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파이널 테이블에서는 게임 전략에 변화하기도 합니다.  즉 AA이라는 카드를 들고 있을 때 이기는 확률이 훨씬 높지만 패배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oker calc

 

사실 다시 그날의 언더 더건 포지션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 것 같지만 이해하고 플레이를 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상금의 크기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CM #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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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으로 카드를 쪼는(?) 맛은 없지만 집에서 티비를 보면서, 회사에서 땡땡이를 치면서

혹은 늦게 퇴근한 평일 저녁 뭘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핸드폰으로 홀덤을 하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몇가지 검색해서 알게 되고 플레이해 본 플랫폼의 장단점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WPL

장점

1. 진짜 홀덤 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홀덤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99%국내 플레이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펍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실력자와 초급자가 골고루 섞여 있는 기분이 든다. 

 

2. 한국인에 최적화된 맞춤 토너 시간.

토너먼트 시작 시간자체가 12시 30분, 18시 30분, 20시 30분! 얼마나 플레이어를 배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3. 시드권 획득시 오프라인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홀덤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돈이다.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해서 상금을 얻는 것 자체가 목표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WPL, KSOP 대회에서 오프라인 사용 가능 한 초대권을 획득할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단점

1. 펍커들을 만날 수밖에 없고 박아 박아 엄청한다.

100bb가 넘는 상황에 프리플랍 올인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다, ㅜ

물론 잘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나도 박아박아 플레이어다 나도 더블업 하고 시작하는 거 좋아한다. ㅎㅎ

..

 

 

 

2ACE

장점

1. 내가 좋아하는 홍진호가 광고를 한다.

홍진호 님이 광고하니까 뭔가 신뢰도가 확실히 올라간다. 여기는 망하거나 사기 치진 않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2. 어떻게 돌아가는지는지 모르지만 외국인들과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사실상 한국인이 없고 거의 외국인이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외국인들이랑 플레이해 본 적이 없던 나로서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3. 토너먼트 자체가 많고 하이롤러가 아니더라도 플레이가 꽤나 진지하다.

플랍 자체를 보는 게 쉽지 않다. 림프 자체가 거의 없다.

 

4. 게임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고 좋다.

블라인드 업이라던지, 개런티라던지 설명이 자세하고 보기 좋게 설명되어 있다.

 

 

단점

1. 화폐단위가 너무 크고 어렵다.

2. UI/UX가 외국인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 같다.

 

명확한 장단점이 있어서 둘 다 사용하면 좋은 플랫폼인 것 같다. 굳이 다른 플랫폼을 더 이용할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TMI지만.. 예전에 Moji Poker라는 플랫폼 이용했었는데 약 2주째 먹통이더라.. 커뮤니티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홀덤 #WPL #2ACE #모지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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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SOP 이벤트 #76 Poker Hall of Poker  우승자 홍진호!

 

 얼마 전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선수가 WSOP 이벤트에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하면 골프에 박새리, 야구에 박찬호 홀덤에는 홍진호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골프와 홀덤은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골프 OB가 날 공이 돌이나 나무에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와 버디를 기록하기도 하고  드라이버 티샷을 300M를 치고도 갑자기 나타난 바람에 공이 사라져 타수를 잃기도 합니다. 홀덤에서도 Ace 두장을 가지고 상대의 올인 콜을 받았는데 상대 Ace, King에 보드 KK.. 

  그러나 골프와 홀덤은 경기수 혹은 핸드 수가 많아질수록 결국은 실력에 따라 스코어 혹은 랭킹(혹은 위닝 금액)이 따라간다는 것 입니다. 


홍진호 선수 올해 랭킹

올해 홍진호 선수는 GPI 기준 랭킹 한국 1위, 아시아 3위, 세계 103위를 달리고입니다. 홀덤이 단순 운이 아니라 실력과 핸드의 수가 증가할수록 랭킹과 위닝 금액이 올라가는 것을 증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운(굿 런)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지 지켜보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

골프 프로와 홀덤 프로의 비용

  처음부터 골프채를 처음 잡을 때 드라이버를 300M를 치거나 20M 퍼팅을 홀컵에 넣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홀덤 프로선수들도 처음 카드를 잡았을 때 탐 드완이나 필 아이비처럼 핸드를 리딩 하는 능력은 없을 것입니다.

 

프로가 되기 위해선 결국 훈련에 들어가는 비용이 필요하게 되는데 

하늘로굿샷 유튜브 채널 캡처

JLPGA에서 활약했던 김하늘 프로의 경우 프로가 되기까지 약 22억 가량 사용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들 마다 다르겠지만 골프 프로가 되려면 최소 억대의 자금이 필요한 건 자명해 보입니다. 

 

반면에 홀덤 선수들은 처음에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어도 매일 참가할 수 있는 토너먼트가 있다면 수익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pl 대회장 사진
APL 일정

 

얼마 전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던 APL 메인이벤트 같은 경우 바이인 금액이 원화 가치로 약 30만 원 상당이고 1등 상금이 2억이고, ITM는 또 다른 이야기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골프 프로와 홀덤 프로의 전성기와 에이징 커브

골프 프로의 전성기는 선수마다 각양각색입니다. 

얼마 전 한국의 김주형 선수는 20세 3개월 만에 PGA 투어 2승을 거머쥐었습니다. PGA에서 활동하는 투어프로선수들은 많지만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한 해에 최연소로 두 번을 우승한 다는 것은 다시 오지 않을 전성기 일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2021년 4월 스튜어트 싱크는 49세의 나이로 PGA 투어 우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몇 년 전 현대 제네시스를 타고 운전을 하다 크게 사고가 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투어 대회에 나왔습니다.

운동선수에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에이징 커브 즉 나이가 들 수록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부상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성적도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골프에 경우 타 종목에 비해 선수로서 활동기간이 훨씬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탐 드완은 17세에 홀덤을 온라인으로 시작했고 3년 만에 가장 판돈이 큰 하이 스테이크 포커게임으로 뛰어들었습니다.

Tom Dwan

 

또한  포커 채널을 돌리다 보면 심심치 않게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할아버지들도 볼 수 있습니다. 

 

Dolyle Brunson

도일은 1933년 생으로 90세의 나이로 총 10번의 WSOP 우승과  공식적으로는 3년 전에 은퇴했지만 요즘 방송 경기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심지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앉아서 칩과 카드를 들고 볼 힘만 남아 있으면 홀덤을 할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10대에 직업으로 프로골퍼와 프로 포커 플레이어 둘 중에 하나가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직업을 골랐을까요.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아직 홀덤은 그냥 도박의 일종인가요? 그렇다면 프로골퍼에 도전하는 것 역시 도박이지 않을까요?

 

#WSOP #홀덤 #텍사스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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